[PGA] '퍼트가 가른 승부' 람, 연장전서 20m 우승 퍼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욘 람이 세계 1위 더스틴 존슨과의 연장 승부 끝에 PGA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기적 같은 퍼트가 승부를 갈랐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두 욘 람에 한 타 뒤진 더스틴 존슨이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1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굽니다.<br /><br />최종합계 4언더파 동타로, 연장으로 끌고간 승부에서 이번에는 람이 더 긴 거리의 퍼트로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약 20m 거리에서 시도한 퍼트는 크기 휘어지더니 마법처럼 홀로 향했고 람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BMW 챔피언십 우승을 자축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17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 타이거 우즈는 이 홀에서 또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결국 4라운드에서도 한 타를 잃은 우즈는 나흘 연속 오버파 행진으로 최종합계 11오버파, 공동 51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우즈가 4일 연속 오버파를 적어낸 것은 무려 10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우즈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, 투어 챔피언십 진출도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신인왕 임성재는 12오버파 공동 56위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9위로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아칸소 챔피언십으로 7개월 만에 LPGA투어로 돌아온 김세영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, 공동 5위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8언더파 불꽃타를 휘두른 오스틴 언스트가 합계 20언더파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를 두 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날 6타를 줄인 박인비는 14언더파 공동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